철학적 요소가 상당히 많은 윌리엄 서머셋의 달과 6펜스를 읽고 나서

철학적 요소가 상당히 많은  윌리엄 서머셋의 달과 6펜스를 읽고 나서

책 제목이 특이하다.  달과 6펜스 두 의미 전부 사전적인 의미는 이해가 가는데 왜 하필 달이고 6펜스인가???

책 속에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안 나온다.  이상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만......

꿈 보다 해몽이라 했던가???





달과 6펜스」는 꽤 운치 있는제목의 소설이다.예술가의 마음과 생활을 (天上(천상)의 세계)과 6펜스(잔돈푼)로 對比(대비)시켜 묘사했다.





달은 소설 속 주인공인 찰스 스트릭랜드의 정신세계를 뜻하고 6펜스는 스트릭랜드가 하찮게 생각하는 그 외의 물질과 정신세계를 뜻 하는 것 같다.

찰스 스트릭랜드는 사랑이란 감정도 별 볼일 없는 쓰잘데기없는 감정으로 치부한다.    참 멋진 사람이다.



책 속에 철학적인 문구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밑줄 쫙하고픈 곳들이 많다.

윌리엄 서머셋이 삶에 대해서 상당히 고심했던 사람임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달과 6펜스는 폴 고갱이란 실존 화가를 모티브로 쓰여진 소설이다.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했지만 그의 삶과 일부분만 일치 할 뿐 대부분 허구이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았지만 솔직히 뭔지 모르겠다.

난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고 보통사람이다.  정신세계도 일반적이다.  그래서 찰스 스트릭랜드를 이해 할 수 없다.

몇 일전에도 에스컬레이터에 짐이 끼어 넘어지던 여인을 부축해주면서 "괜찬아요?"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던 그런 보통사람이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자신이 하고픈 일을 과감하게 실행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 경지에 오른 찰스 스트릭랜드가 존경된다.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W. 서머셋 몸(W. Somerset Maugham, 1874~1965)은 1874년 파리에서 태어나 거기서 10살 때까지 살았다. 10살 때 고아가 된 이후로 영국에 있는 숙부 밑에서 자란 그는 캔터베리에 있는 킹스 스쿨에 들어갔으나 도중에 그만두고 독일로 건너가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다시 런던으로 돌아온 뒤에는 세인트토머스 의학교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병원에서 일하기도 했다.

첫 소설인 『램버스의 라이자(Liza of Lambeth)』(1897)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부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인간의 굴레』(1915)와 『달과 6펜스』(1919)를 통해 명성을 굳혔다. 또한 극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첫번째 희곡이었던 『덕망 있는 사람(A Man of Honour)』(1903)을 시작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기까지 일련의 성공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내놓았다. 이는 마지막 희곡 『셰피(Sheppey)』(1933)를 내놓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한편 1921년 ‘남태평양 제도의 작은 이야기들’이라는 부제가 붙은 『나뭇잎의 하늘거림(The Tremblingof a Leaf)』을 출간하면서 단편 작가로서도 이름을 알렸는데. 이후로도 그는 10권이 넘는 단편선집을 더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는 『돈 페르난도(Don Fernando)』(1935)를 비롯한 기행문들, 『써밍업(TheSumming Up)』(1938)과 『작가 노트(A Writer’s Notebook)』(1949)를 비롯한 자전적 에세이들, 그리고 이 책의 원저인 『세계 10대 소설과 그 작가들(Ten Novels and Their Authors)』(1954)과 같은 평론들이 있다. 서머싯 몸은 1927년 남부 프랑스에 정착했으며, 그곳에서 1965년 사망할 때까지 살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윌리엄 서머셋 몸 [W. Somerset Maugham] (해외저자사전, 2014. 5.,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