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의 四大天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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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우리 나라 대표적인 보양음식으로 계삼탕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손꼽는 한국 음식 중 하나다. 병아리보다 조금 큰 영계를 이용한 것은 ‘영계백숙’이라한다. 인삼을 찹쌀 등과 함께 섞어서 닭 속에 넣어 고면 닭 뼈에 인삼의 영양분이 스며들어 인삼의 영양분이 감소된다.
삼계탕은 삼복더위에 떨어진 양기를 보해주기에 알맞은 단백질 음식으로, 땀을 많이 흘리고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삼계탕 자체가 열이 많은 음식이므로 평소 몸에 열이 많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하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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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중에서 비타민 A가 가장 많이 함유된 곰장어는 사람의 인체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질이 고르고, 독이 없어 악창과 개창을 치료하며, 성인병, 고혈압, 당뇨병, 주독, 스테미너(정력)에 효험이 있고, 한약재 및 천연재료를 사용하므로 인간에게 필수적인 영양가를 공급하며 많이 먹어도 체하지 아니하고 끈기가 있다.
장어 100g에 함유된 비타민A의 양은 10개의 계란과 5L의 우유에 포함된 양과 같으며, 장어 한 마리의 내장에는 구론산 2개와 같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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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은 미꾸라지에 내장까지 함께 끓여서 조리하기 때문에 비타민 A와 D가 풍부하고 뼈째 먹어 칼슘이 풍부한 단백질 음식이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의 비율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단백질 중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도 좋은 영양소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양기(陽氣)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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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구장(狗醬), 지양탕(地羊湯), 보신탕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여름철의 보신용으로, 특히 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먹는 풍습이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왔다. 또 병을 앓고 난 뒤 원기를 회복하는 데는 황구(黃狗)가 특히 효험이 있다 하여 상등품으로 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