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정장바지 수선 시 주의할 점

남자 정장바지 수선 시 주의할 점

금일 바지를 수선하기 위해서 세탁소가 아닌 수선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을 갔습니다.

방문을 하게된 이유는 정장바지를 아울렛이나 백화점이 아닌 온라인으로 구매를 해서 바지단을 수선하기 위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산 바지는 바지 아랫단이 바지를 입을 때 발가락이 끝단에 걸려서 트어져서 함께 수선할 요량으로 갔죠.


새옷이 아닌 기존 바지를 보더니 아주머니께서 갖은 말씀을 토해내시더군요.

남자 정장바지들 보면 바지단 끝 부분 맺음이 대부분 풀로 되어있는데...

저는 대부분 백화점에서 산 바지들이 그렇게되어 있길래 원래 그런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편리하고 빠르게 바지단 수선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풀러 붙인 것이라고 하네요.

바지단을 풀로 붙이는 것도 문제고..    바지단이 헤어지면 끝단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한 번 접는방식을 대부분 채택하게되는데..

이 부분도 정말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 빡을 잘 맞추어서 박음질을 해야하는데 대부분 그게 요식행위로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실질적으로 바지단을 박음질 하기위해서는 일일이 손으로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바지 하나당 5천원을 받더군요....

아주머니가 말씀하시는데 나름 자신의 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말씀을 하셔서 수긍이 가긴 하더군요.


그런데 대부분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정장을 사면 다들 저렇게 풀로 붙여버리는데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