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The Weird, 2008) 을 보고나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영화인듯 하다...  스토리가 탄탄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지루하지 않고 볼만한 영화인듯..

다소 아쉬운 점도 남지만....

정우성은 현상금 사냥꾼...

송강호와 이병헌은 현상범....

결론은 에너지...

그리고...  이 세 명 중 한 명은 죽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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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진 영화해설

20세기 초 열강의 각축장이 되어 총칼이 난무하는 만주 벌판을 배경으로, 일본군이 남긴 정체불명의 지도를 놓고 열차털이범 - 이상한 놈(송강호), 냉혹한 약탈자 - 나쁜놈(이병헌), 현상금 사냥꾼 - 좋은놈(정우성)의 세 조선인 총잡이와 일본군, 마적단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한국형 ‘대활극’ 웨스턴. 세 톱스타의 공연과, <디 워>에 이은 한국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 200억(순제작비 170억/마케팅 30억원), '만주 웨스턴'이라는 이색 장르에다, <중천>의 올로케이션 경험을 살린 3개월간의 중국 현지 촬영,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 등으로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뿌렸다. 연출은 이색적인 코믹 잔혹극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한 이후 코미디 <반칙왕>과 공포물 <장화 홍련>, 느와르 <달콤한 인생> 등 다양한 영화 장르를 선보였던 김지운 감독이 맡았으며, 주연은 <반칙왕><달콤한 인생>을 통해 각각 김지운 감독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송강호와 이병헌, 그리고 <중천>의 정우성이 합세하였다. 중국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시원한 영상미, 화려한 총격전이 한국영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스토리의 서사구조가 빈약하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영화 제목과 전체적인 모티브는 세르지오 레오네의 그 유명한 마카로니 웨스턴 <석양의 무법자>에서 빌려 왔다.

 참고사항. 칸 영화제에선 120분 버전, 국내 개봉판은 16분 가량 길어진 139분 버전으로, 지도를 쫓는 세 주인공에 대한 사연이 좀 더 충실하게 설명하면서, 영화제 상영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독립군 나연(엄지원)의 분량과 박창이의 내레이션 등이 추가됐다. 또 세 주인공의 쫓고 쫓기는 추격신이 영화제 버전보다 길어졌다고 하며, 세 주인공의 생사 여부를 국내판에서 좀 더 명확히 했다고 한다.

 한편, 중국에서의 로케 촬영 중 지중현 무술감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해 영화 엔딩에 그를 추모하고 있다. 그는 9월21일 촬영지로 이동하던 중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당시 그의 나이 32살.

 

written by 홍성진


영화제 후보부문 관련인물 수상여부
제29회 청룡영화상 (2008)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Winner
제29회 청룡영화상 (2008) 미술상 조화성 Winner
제29회 청룡영화상 (2008) 촬영상 이모개 Winner
제29회 청룡영화상 (2008) 감독상 김지운 Winner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2008) 촬영상 이모개 Winner
제41회 시체스영화제 (2008)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특수효과상 김지운 Winner
제41회 시체스영화제 (2008)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감독상 김지운 Winner
제17회 부일영화상 (2008) 심사위원특별상 지중현 Winner
제17회 부일영화상 (2008) 미술상 조화성 Winner
제17회 부일영화상 (2008) 영상기술상 정도안 Winner
제17회 부일영화상 (2008) 촬영상 이모개 W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