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종일 기존에 가입한 사이트들 탈퇴했습니다.

요즘 개인정보 유출이 심하고 피해사례도 자주 발생하는지라..   이미 많이 유출되어 있겠지만..    혹시나 싶어 그 동안 가입한 사이트들 탈퇴작업을 하고 있는데..

대체로 게임사이트가 탈퇴하기 힘드네요.  어떤 사이트는 아예 탈퇴 메뉴가 없거나 메일이나 게시판에 요청글을 통해서만 탈퇴가 가능한 곳도 있었습니다.

옥션은 의외로 물어보는 것도 없이 바로 탈퇴가 가능하더군요.   탈퇴하면서 또 힘들었던게 대기업 사이트들이였는데.   대기업 사이트들은 패밀리 사이트들이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이 많이 되어 있어서.   하나 탈퇴하면 관련사이트 전부 탈퇴되어.   좀 거시기한 면도 있었습니다.

탈퇴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이트에 그 동안 가입을 했었나 싶기도하고.   너무 개인정보에 신경을 안 썼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은 포탈사이트에서도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다 보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는 오죽 하겠습니까..

저도 예전에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가입자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정말 주민번호에서 주소까지....     다보이고  ...

그러고 보면 너무 쓸데없는 정보까지 요구하는데가 많은 것 같네요.

대부분 가입할 때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가입을 하게되는데....

중요한 사이트와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정말 이중으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