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을 남자, 보낼 남자 감별하는 법

사귀는 남자든, 사고 친 남자든 처음 섹스한 후 남자의 반응을 관찰하면 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꼭 붙잡아야 할 남자인지, 원나잇스탠드로 굿바이해야 할 남자인지 가려내기 위한 체킹 포인트.
꼭 붙잡아야 할 남자
긴장하며 간접적으로 표현한다
섹스를 끝낸 후에도 부끄러움에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남자라면 늘 당신을 소중하게 대할 사람. 일상생활에서도 독단적이기보다는 당신의 의견을 묻고 상의해 결정한다.
함께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시간이 길다
섹스를 원하는 그지만 섹스가 아니더라도 당신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행복하다. 자신의 쾌락보다는 당신과 살을 맞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받고 있다.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타입.
자신의 콤플렉스에 신경 쓴다
자신의 몸이 당신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는 그에게 당신의 똥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완벽하지 않은 당신이지만 그에게 당신의 모습은 사랑스러우며 그는 당신에게 최대한 멋진 남자로 보이길 원한다.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등 아래쪽에 점이 있어요’. 단순히 삽입과 왕복 운동이 목표가 아니라 당신을 알고 싶은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당신을 좋아하는 남자임에 틀림없다.
섹스 후 더 사랑해준다
숨을 고르며 당신을 꼭 안고 자거나 팔베개를 해주는 남자.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 물을 마실 때도 자기가 마시기 전에 당신에게 먼저 권한다.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남자.
바래다주는 남자
섹스가 끝나고 여관에서 나와 헤어질 때도 꼭 당신의 집까지 데려다주는 남자. 그러고도 아쉬워 몇 번이고 골목길에서 뒤돌아보는 남자. 당신을 진정 사랑하는 남자다.

이런 남자라면 그 자리에서 굿바이!
섹스를 쉽게 요구한다
대놓고 ‘너랑 섹스하고 싶어’라고 말하지는 않지만 온갖 감언이설로 당신을 꼬드겨 침대에 오르게 한다. 하룻밤에 몇 번을 요구한다면 우선 의심해볼 만하다. 특히 당신이 거부하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 시도하거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느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경우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 중심적인 남자.

직접적인 표현을 한다
섹스가 목적이라면 분위기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섹스에만 관심을 나타낸다. 분위기, 좋은 장소 등은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이름은 절대 부르지 않는다
침대 위 절정의 순간에도 이름을 부르지 않는 남자는 일단 블랙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이런 사람은 이름을 부를 때 다른 여자의 이름이 나올까봐 일부러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바람기가 다분한 남자.

‘너무 좋았어’ 자신의 만족이 우선인 남자
오직 사정과 오르가슴에 관심 있을 뿐, 여자를 위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 키스나 스킨십도 섹스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에 불과. 섹스할 때 당신의 감정을 살피지 않고 이상한 행위 등을 요구한다면 그는 섹스를 게임으로 여기는 사람이다. 요주의!

당신의 콤플렉스를 들춘다
당신의 몸에 대해 여러 가지 평가를 하려 한다면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배가 왜 이렇게 나왔어?’ ‘허벅지가 굵네’ 등의 말을 한다면 그는 당신의 기분 따위는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

섹스 후 바로 잠든다
심지어 돌아누워 잔다. 그렇다면 그의 목적은 오로지 섹스. 그는 이미 섹스라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더 이상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섹스 후 당신을 바라보지 않고 바로 샤워하러 나가거나 옷을 입거나 심지어 집에 가겠다고 한다면 그는 절대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