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초계국수 라이딩 후기

목요일, 평일 휴가를 내고 운길산역 아래까지 로드자전거로 라이딩 했다.

 

고프로7, 가민와치, 쿼드락 스마트폰거치대, 파우치....

손잡을 곳이 마땅치 않아 장거리 라이딩 시 이 조합은 상당히 불편하다.

 

 

하남시를 거쳐 팔당대교를 가는 길은 대로??이다. 일방통행에 통행량도 많지 않아 한적하게 라이딩이 가능하다.

하지만, 도로 상태가 균일하지 않아 노면 충격은 있다.

 

우측으로는 이렇게 산책로가 있다. 길이 상당히 좋다.

 

팔당대교 도착했다. 
팔당대교 위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북쪽 방향으로 촬영하였는데 팔당대교 아래에 작은 다리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것을 볼 수 있다. 추후 저기로 통행하지 않을까 한다. 
자주 가던 초계국수집이 공사장이어서 다른 곳에 방문했다. 빵집 맞은편인데 맛은 보통이다. 10월 중순경이니 몸이 차가워졌다. 여름 아니곤 초계국수는 안 먹는게 좋겠다.  다음엔 근처의 남원추어탕집을 방문할 계획이다. 
서비스로 만두 한개를 준다.
차가워진 몸을 덥 피고자 건너편 빵집을 방문했다. 음..... 빵은 맛나는데 커피는 글쎄, 원두가 헤엄치고 간 맛이다.
빵은 두개를 구입했다. 복귀길에 요긴하게 에너지 충전하였다. 
팔당대교의 모습이다. 한쪽으로 계속 물이 방출되고 있는게 보인다.
팔당대교 뒤편의 호수 모습이다. 부유물 방지를 위한 펜스가 없었더라면 더 아늑한 풍경이었을 것이다.
운길산역 아래의 쉼터로 가는 곳에 작은 선착장이 있어 잠깐 들렀다.
갈대가 어우러져 나름 멋나다. 

 

최종 목적지인 운길산역 아래의 다리 밑 쉼터에 방문했다.
의자에서 편하게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하지만, 이날은 주변에서 트로트 음악이 시끄럽게 흘러나와 오래 머물지 못하고 금방 자리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길이다. 팔당대교를 지나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해가 지면서 슬슬 대기의 색깔이 노랗게 변하고 있다. 

 

서울로 서울로...
잠실철교 위에서 본 한강의 모습이다. 오후 5시 쯤 넘어가니 하늘이 따뜻하게 편했다.
안양천의 굴뚝, 완전히 노을이 지고 있다. 

 

로드자전거로 라이딩했는데 평균속도가 20km도 안된다. 그 만큼 개인적으로 힘든 라이딩이었다. 돌아오는 길은 자전거에 거의 얹혀서 왔다. 

총평: 갈 때, 올때 역풍에 종일 힘들었다. 전면 바람 막을 수 있는 고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