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서 팔당댐 까지 6시간 왕복 120km... 자전거로 다녀 온 후기

목동에서 팔당댐 까지 6시간 왕복 120km... 자전거로 다녀 온 후기


전에 팔당대교를 찍고 온 적은 있었다.  그 때도 심하게 힘들었는데.... 이번은 개인 신기록? 세우겠다는 맘으로 어찌하다보니 팔당댐 까지 가게되었다.



확실이 가을이 다가오니 주변 경관이 사뭇 아름다워진다.  10월초가 되면 정말 기분 좋게 라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체력이 안되고 몸이 힘드니 좋은 경치도 눈에 안 들어온다.


대략 80km 넘어가니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니 쭉 계속 힘들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길 벤치에 완전히 뻗어서 10분간 정신을 놓고 누워있었다.



왼쪽무릎과 허리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계속 자전거를 탈 수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엉덩이와 손목이 덜 아프다는 것이다.   근 5시간 정도를 계속 자전거를 탔는데도....


확실히 팬티를 안 입으니 엉덩이 통증이 덜 하다.   손목은 핸들 잡는 위치를 수시로 변경해주니 고통이 확실히 덜하다.


근데 왼쪽 무릎은 왜 이리 아픈지 모르겠다. 



허리야, 충격 때문에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팔당 근처는 더 더욱 좋은 것 같다.   반드시 근처 가서 타자.... 서울에서 부터 출발하면 여가의 의미가 무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