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아비의 1000년전통을 일깨운 김운(우각)의 "전왕전기"를 읽고나서..

 싸울아비의 1000년전통을 일깨운 김운(우각)의 "전왕전기"를 읽고나서..

 

위지문의 "정협지(검해고홍)"을 추천을 많이들 하길래 30프로 정도 읽다가 그만 두었다. 전개가 너무 느리고 한 장면 넘어가는데 왠 사설이 그리 긴지...   왜 추천작이 되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김운의 명왕전기가 전개가 상당히 빨랐던 것을 기억하고 그의 다른 추천작인 전왕전기를 읽기되었다.   음...   명왕전기에서 그런 느낌을 못 받았는데 전왕전기를 읽으면서 지면을 채울려고 길게 늘어쓴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정협지가 한 씬 넘어가는데 4페이지 걸린다면. 전왕전기는 길면 2페이지 정도 걸린 것 같다.

 

자신의 배경지식을 뽐내는 것도 좋지만 너무 더딘 전개는 감상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

 

전왕전기는 말그래도 전쟁의 왕에 대한 전기인데...  그 주인공이 단사유라는 고려인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고려에는 백제시대의 싸울아비에 그 기원을 둔 천포무장류라는 무예가 있었다.  한무백이 현 시대의 천포무장이였는데 제자로 단사유를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단사유는 궁가촌이라는 산골마을의 평범한 청년으로 살고 있었다. 궁씨의 집성촌이라서 배척을 당하지만 환경이 비슷한 궁적산,궁무예 남매와 오손도손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  원나라의 사신들이 공녀를 모집하기 위해 고려의 궁가촌 까지 오게 결국엔 부모가 없고 만만해 보이는 궁무애가 간택이 된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궁적산과 단사유가 처철하게 싸우고 무공이 없던 이들은 처참하게 몸이 망가지면서 결국 궁무애를 지키지 못한다.  우연히 단사유를 발견한 한무백은 단사유에게 천포무장류를 전수하고 궁적산은 계곡으로 떨어졌지만 황교의 고승에게 목숨을 구하게 된다.

 

한무백의 천포무장류는 살선무라고 해서 은거하며 자신의 사욕만 챙기는 선인들을 처단하는 무예이다. 고려의 선인들은 고려말 조선 초기 나라의 일에 간섭을 하게 되고 이의 걸림돌로 한무백 처리할 것을 공모한다.

 

때거지로 몰려가 한무백을 공격하게 되고 한무백은 처의 죽음을 막지 못하고 딸인 한상아는 잃어버리게 된다.

 

은거를 하면 받은 상처를 치료하게 되며 어느 정도 몸이 정상으로 돌아 왔을 때 남하하여 복수를 진행하게 된다.  이 때 우연히 단사유를 제자로 맞이한 것이다. 

 

한무백은 삼선이라고 하는 고려 선인들을 처단하면서 동귀어진하게 되고 단사유는 사부의 이런 행진을보면서 무예를 대성한다.

 

대성 후 중원으로 향하며 한상아, 궁적산, 궁무애를 찾을 것을 다짐한다.

 

 

 

감상평

흔히들 무협에서 나오는 기연이 전왕전기에도 나오지만 그 강도가 약하며 단사유의 무공도 그 다양성이 좀 부족한 듯하다. 반면, 이질적인 단사유의 무공과 그 배경인 고려..... 그리고 중원과 다르게 고려에서 문파가 생길 수 없는 이유까지 설명해 주고 있다.

기황후에 대한 이야기도 두번 정도 나오는데 최근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기황후가 있기에 왠지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명왕전기 보다는 좀 약한 듯 하다.  하지만, 정협지 보다는 재미있다.  장편소설이지만 읽다가 그만 두는 일은 없을 것이다.



 

 

 

 

 

 

 

 

 

 

 

 

 

 

 

 

 

 



 

 

 출처 : 알리딘 책소개

 

제1장 마가촌 제2장 그녀의 흔적 제3장 구유채 제4장 나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제5장 시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6장 바람이 불어오고 있구나 제7장 종남산 제8장 천제일보 제9장 친구여.....

제1장 요동치는 천기제2장 철산탈출제3장 추적제4장 철산행로제5장 분명히 말해 두죠제6장 적은 가까이 두고 살핀다제7장 천하풍운제8장 소호철산제9장 과대평가하고 있군

1장. 이게 나다 2장. 양동지계 3장. 남진 4장. 격돌 5장. 철무련, 그 최후의 날 6장. 대추적 7장. 피는 북으로 향하고 8장. 벼랑의 끝에서 9장. 천포무장 10장. 그곳에서 작가후기

1장 그렇게 정해져 있었소 2장 너였어 3장 어디에 있건 4장 꼭꼭 숨어라 5장 마즉멸 6장 믿으세요 7장 기대되는군요 8장 마음이 흐르는 대로... 9장 움직이면...

제1장 운명 제2장 푸른 늑대들 제3장 초토화전 제4장 그가 올 것이다 제5장 난 최선을 다했다 제6장 숙질상봉 제7장 내 조카일뿐 제8장 신념과 신념 제9장 일어나라

1장 폭풍이 움직이니... 2장 작은 여우라니까 3장 종남의 소년 검사 4장 장강에 보내는 경고 5장 이것이 내가 사는 세계 6장 해보자는 거지 7장 암계 8장 무인은... 9장 귀신의 탄생

1장 물 밑에서... 2장 늑대와 개 3장 검성과 전왕 4장 지옥의 봉인 5장 얼음 꽃 6장 얽히고 설키고... 7장 유인 8장 절곡혈투 9장 아직도...

1장 백명에 한명을 더해도... 2장 밀실회담 3장 철혈패도 4장 때로는 적으로 만난 사람이 더 믿음이 간다 5장 웃음 속에 칼을 감추다 6장 종남파 7장 지하의 괴인 8장 검후각성 9장 몰랐나 보군요

제1장 꿈을 꾸게 하는 자 제2장 검후신위(劍后神威) 제3장 대군웅회의(大群雄會議) 제4장 급전직하(急轉直下) 제5장 전대비사(前代秘事) 제6장 전왕강림(戰王降臨) 제7장 살선무(殺仙武) 제8장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 제9장 무애철산(無哀鐵山)

 

 

우각

2005년 천인혈
2005년 명왕전기
2006년 전왕전기
2007년 일대검호
2008년 십전제
2009년 환영무인
2010년 파멸왕
2011년 검마도
2013년 명왕신세기전 - 출간 중 

 

 

 

 


전왕전기 1 - 10점
우각 지음/뿔미디어


전왕전기 1 - 귀신의 무예
국내도서
저자 : 우각
출판 : 뿔미디어 20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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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1 - [경험해본 후~/감상 후기] - 김운(우각)의 무협소설 "명왕전기"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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