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넘어야 할 산 - 소리영어의 5원칙.

소리영어의 5원칙은 8년의 유학생활에서 실패한 원인을 분석하여 도출한 선험적 원칙으로써 337리듬영어가 태동한 배경이기도 하다.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응용해야 하는 핵심적인 부분이므로 입이 열리고 귀가 뚫리기 위해서는 5원칙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반드시 이 원칙을 숙지하기 바란다.


(1)제 1원칙: 문장에는 내용어와 기능어가 있다.

문장은 여러 낱말로 구성된다. 낱말 중에는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을 나타내는 단어가 있다. 이를 필자는 내용어라 이름 하겠다. 또 내용어를 설명하는 낱말이 있는데 이를 기능어라 부르도록 한다. 이는 순수 필자의 구분이다. 다음의 예를 보자.

I'm at the beach in the picture with my girlfriend.

여기에서 beach, picture, girlfriend는 내용어 이고 I'm at, the, in the, with my 등은 기능어 이다. 소리로 나타낼 때 내용어는 강세를 가지고 기능어는 소리가 약하고 빠르게 지나간다. 소리가 약해지는 것은 약음(reduction), 연음(linking), 축약(contraction) 등의 음운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말한다.


(2)제 2원칙: 문장 속에 생각단위가 있고 각 그룹에 강세가 있다.

한 개 또는 수 개의 낱말이 모여서 생각단위를 형성하고 생각단위가 논리적인 순서에 의하여 조합되어 하나의 문장을 완성한다.

I'm at the beach / in the picture / with my girlfriend.

상기 문장에서 I'm at the beach [나는 해변에 있다] in the picture [사진에서] with my girlfriend [여자친구와 함께]는 생각단위가 되는 것이다. 생각단위는 보통 마지막 내용어에 강세를 가지며 생각단위 사이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가 형성된다.


(3)제 3원칙: 각 생각단위의 발음의 길이가 같다.

한 문장 속에는 여러 작은 생각단위들이 있고 그 생각단위에는 강세어가 제일 뒤에 있으며 각각의 작은 생각단위의 발음의 길이가 같다는 것이다. 다음은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가 UN에서 한 말이다.

The need / for peace keeping / has never been greater.

이 말을 위와 같이 세 개의 작은 생각단위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짧게 보이는 The need와 제일 길게 보이는 has never been greater를 발음하는 시간의 길이가 거의 같다. 물론 for peace keeping의 발음의 길이도 비슷하다. 우리말 기준으로는 믿기지 않는 사실이지만 바로 이런 부분이 듣기의 핵심에 속하는 것이다.

흔히들 우리는 듣기를 할 때 “중요한 키워드 또는 여기서 말하는 내용어”만 잡아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내용어의 뜻을 몰라서가 아니고 내용어 사이에 기능어가 빠르게 연결되는 음운현상을 인지하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이다. 문법적으로 기능을 해 주는 부분을 놓치면 문장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기 힘들다. '무조건 들어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열심히 듣기만 한다고 들리는 것이 아니고 많은 요소들이 컴퓨터 보다 빠른 속도로 뇌 속에서 진행되어 듣기가 완성되는 것이다.

영화 의 10초간의 대사에서 키워드를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여러분들도 들어보고 직접 써보기 바란다.


Now, children, do-re-mi-fa-so ( ) tools ( ) build ( ) song. ( ) notes ( ) heads, ( ) sing ( ) tunes ( ) mixing ( ) up.

이 키워드 부분만 알아들었다고 전체적인 의미를 알 수 있을까?

아래와 같이 굵은 부분에 강세를 두고 개념그룹 사이에 산재 해 있는 기능어가 미묘하게 톤을 조정하면서 내는 작은 소리까지 전체적으로 잡아 낼 수 있어야만 제대로 이해 할 수 있다. 이 대목에서 문법과 음운에 관한 지식을 필수적으로 활용하여야 하는 것이다.

Now, // children, // do-re-mi-fa-so and so on / are only the tools we use / to build a song. // Once you have these notes / in your heads, // you can sing a million different tunes / by mixing them up. // Like this.

긴 생각단위와 짧은 생각단위가 발음상 같은 길이가 되기 위해서는 글에서 긴 부분을 빠르게 발음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영어는 그 문장에서 받는 “강세의 숫자”에 의해서 발음의 길이가 결정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하면 "stressed-timed rhythm"이라고 한다. 그 문장에서 받는 stress, 즉 강세의 숫자에 따라 문장의 길이가 결정 된다. 한편 우리말 같이 음절의 숫자에 의해서 길이가 결정되는 것을 "syllable-timed rhythm"이라고 한다.


(4)제 4원칙: 연음, 약음화 등의 음운현상이 있다.

문장 속의 낱말이 소리로 연속 되면서 서로 충돌하여 발생하는 현상이다. 모양에 따라 연음, 약음 등의 이름을 붙였다. 주로 기능어에서 많이 나타나는 음운현상이다. 그 실례를 보면

1)연음은 단어의 마지막 음이 다음 단어의 첫음과 이어져 하나로 소리 나는 것을 말한다.

He likes everything. → He likessss everything[라이ㅋ세브리띵]
She liked all of it. → She liked-all of it[라이ㅋ돌]
Answer it → Answerrrrrrit[앤서릿]
read over it → readoverrrrrrit[리도버릿]
laugh at → laughfffffat[래팻]

*똑같은 자음이 연이어 나올 때 해당 음을 조금 길게 발음 하는 것도 연음이다.

with the lamp[위더-램] / had difficulties[해디-피컬티즈]
kiss someone[키썸-원] / make coffee[메이커-피]

*모음과 모음을 연결 할 때는 없던 소리 [y] 또는 [w]가 생긴다.

see(y) it / sa(y) a lot / the bo(y) is
kno(w) everything / do (w) all

*T,D,S,Z 등이 Y 발음 앞에 오면 서로 영향을 미쳐서 전혀 다른 소리로 연결된다.

t+y=ch →won't you[우온츄] / not yet[나쳇] / virtue[버츄]
d+y=j →did you[디쥬] /could you[쿠쥬] / cordial[코절]
s+y=sh →sure[슈어] / sugar[슈거]
z+y=zh →visual[비쥬얼] /where's yours[웨어ㄹ쥬어] /usually[유주얼리]

연음은 TOEIC 등 각종 어학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는 내용이다. 연음현상을 모르면 다음문장을 소리로 들을 때 혼돈할 것이다.

I'm going to bite it vs I'm going to buy it
keep playing vs key playing


2)약음화 현상은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서 강세를 받지 않는 음절을 약하게 발음 하거나 때로는 생략하는 발음형태를 말한다. 강세를 받지 않는 기능어는 주로 전치사, 접속사, 관사, 대명사, 조동사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꼭대기에서 강한 발음이 가능하도록 힘을 비축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마치 야구나 골프를 할 때 특정 동작에서 힘을 뺌으로써 결정적 순간에 스피드를 내는 것과 흡사하다.

to[t'] at['t] it['t] for an['n] and['n] are your one[w'n] the[th']['] of['v]['] can[k'n] had[h'd]['d] was[w'z][wuz] what[w't]

문장 안에서는 다음과 같이 들린다.

I am going to work. [I am goin‘t work./아임 고인트 워ㅋ]
He told me to help. [He told meeda help./히 톨드 미다 헬프]
I'll see you at lunch. [I'll see you‘t lunch./아일 씨 유어ㅌ 런취]
The meeting's at one. [The meeting's at one.드 미딩즈 어ㅌ 원]

상기 설명에서와 같이 연음과 약음화 등의 여러 가지 음운현상이 작용하는 것은 작은 생각단위들의 발음의 길이가 같아지도록 하는 수단 일 수도 있을 것이다. 337리듬영어 “발음사전”은 음운현상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많은 오디오 예문을 통해 아주 간략하게 망라하고 있다. 반드시 숙지하고 영어공부를 시작해야 하고 습득정도를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5)제 5원칙: 생각단위 사이에는 짧은 쉼이 있고 톤이 바뀐다.

말하는 사람에 따라 생각단위 사이에 아주 미미하게 감지되는 약간의 시간적인 경계를 둔다. 방송사 기자들의 마지막 멘트를 보자. “KBS뉴스 김기춘 입니다.” 할 때 “KBS뉴스” 와 “김기춘 입니다.” 사이가 그렇다. 또

The need / for peace keeping / has never been greater.에서도 마찬가지로 “/” 부분에 약간의 쉼이 있다. 그리고 쉼 후에 말의 톤이 약간 떨어짐을 알 수 있다.

퍼온자료입니다...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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