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명의 "사춘기 부부"를 읽고나서...

노재명의 "사춘기 부부"를 읽고나서...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춘기 부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정말 사춘기 부부는 아니고 철없는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이다.

모든 부부가 그렇겠지만 살아온 환경과 가치관이 다르다보니 자주 싸우게되는데....

이들 부부인 민철과 미자는 사랑없이 음주로 인해서 부부의 연을 맺게되는데 자주 보면 정든다고 함께 살면서 서로에 대해서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이야기이다.

 년식?이 된 기혼자가 읽어면 초심을 생각하면서 부부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전체적으로 곳곳에 갈등이 존재하기에 지루함 없이 무난히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사춘기 부부 (노재명 오늘 1993.07.01)


대학생 부부의 사랑만들기를 그린 소설.

비범하지 않고 아주 평범한 두 남녀의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저마다 하객들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신랑과 신부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는 식이 끝나기도전에 저마다 배를 웅켜잡고 식당을 찾아 돌아다니기 바빴다.
어느 결혼식과 마찬가지로 끝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신랑과 신부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
약간의 인내심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었다.
게중에는 젊은 학생들이 앉아있었는데 저마다 입을 가리고 끽끽 대고 있었다.

" ...고통의 나날들과 기쁨의 나날들은 모두 그대 두 사람의 분담역할의 충실성에 있음을 명심하고
그대들의 은인들을 더욱 소중히 간직하여 그대들의 모범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가주길 바라며..에 또...
신랑 고민철 군과 신부 이미자 양 ... 은 미숙한 저의 제자로써
그동안에 지켜봐온봐 신뢰성 있고 정직하며 서로의 믿음이 강한 한쌍임을 알고 있습니다. ... "

주례사가 계속 되는 동안 민철은 멋없는 자신의 철학교수를 멍하니 쳐다보며 어거지로 미소를 떠올리고 있었다.

' 괴산만 안갔어도...쓸데 없는 호기심만 없었어도..나이 23살에 대학 3년생에 이게 무슨 꼴이람.. '
" 안 돼 ! "

 

노재명 - 사춘기 부부
 
 
 
남주 : 고민철
 
여주 : 이미자


사춘기 부부

 0.0 | 네티즌리뷰 0건노재명 저 |오늘|1993.07.01페이지 322|ISBN 8935501379|도서관 소장 정보 국립중앙도서관판형 A5, 148*210mm정가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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