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에 있는 모악산을 등산하며...

전라북도에 있는 모악산을 등산하며...

명절을 맞이하여 평소에 장인어른이 자주 가신다는 모악산을 함께 등산을 했다. 날씨가 명절이 되니 갑자기 추워져서 등산이 조금은 힘들었다.

평소에 전혀 등산을 안 하다가 갑자기 할려니 폐가 아프다고 난리를 친다. 어느 정도 산을 오르니 다소 적응이 되는듯 하다가도 몸에서 노폐물들이 빠져나가면서 안면 근육과 눈에서 눈물이 자꾸 난다.

평소에 몸이 얼마나 허약하고 몸관리에 소홀했는가를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매주 등산을 하면 몸이 정말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등산을 좋아하는 것 같다.  공기부터가 다르다.

산 정상 부근에는 눈이 왔는지 눈꽃이 피었었다.  신기하게도 눈이 온 곳과 안 온곳이 극명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 아 . 이제 부터는 눈길이구나...  알아챌 수 있었다.

눈길이라서 등산화와 아이젠인가... 그것을 안하면 등반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았다.  그래서 준비를 하지 않고 온 사람들은 엉거주춤 올라가고 내려가고 있었다.


모악산에 대한 배경지식 : http://www.koreasanha.net/san/moag.htm

겨울에 산을 타서 그런지 경치가 그렇게 이쁘다거나 한 것을 느끼진 못했다.  올라갈 때는 단조로운 코스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계곡을 따라서 내려 온듯 했는데... 계속 바위와 돌맹이들이 있어서 다소 무릎이 아팠다.


정상 부근에서 바라본 아래의 모습....멋지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렇지...

정상이 송신탑.... 산 정상에 이런 흉물스러운 송신탑이 있다니....

정산 부근은 전망대 바로 밑에 이렇게 음료를 판매하는 분이 있었다. ... 대단하신 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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