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과 비염 치료를 원한다면 한의원에 가라!?

축농증과 비염 치료를 원한다면 한의원에 가라!?


축농증 설명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utf8&query=%EB%A7%8C%EC%84%B1%20%EB%B6%80%EB%B9%84%EB%8F%99%EC%97%BC

비염 설명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health_detail&query=%BA%F1%BF%B0


저 같은 경우는 어렸을 때...  감기를 방치해서 비염의 단계를 넘어서 축농증 단계까지 갔었습니다.

양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긴 공기압이 연결된 호스에 연결된~~~ 긴 쇄꼬챙이를 코에 집어 넣어서 뚫어주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국민학교시절이라서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의사가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국민학교라면.. 제가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것이겠지요..

그렇게 한 번 치료를 받으면 코가 뻥 뚫린 상쾌한 기분과 .....   코로 공기를 들이 마시는게 시렵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성인이 되고 점점 늙어 가는 단계가 되다보니 축농증의 증상이 거의 사라지고 ....

삶에서 별로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가끔 감기를 앓을 때는 코가 막히는게 느껴지는데 오른쪽으로 누으면 오른쪽이 막히고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이 막히고...

머리속에 뭔가가 내가 위치를 변경할 때 마다 이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농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친구 중에 양방에서 축농증 수술을 한 친구가 있는데...   내시경과 레이저시술이 발달하기 전에 수술을 해서..

코뼈가 울퉁불퉁해졌고  수술 당시 고름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머리속에 있는게 고름이겠지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아니더군요.

참,   수술한 친구는 축농증이 재발했습니다.

축농증도 걸리는 근본 원인이 있는데 그것을 치료하지 않았기에 재발한 것이죠.

어쩌다 몸이 아파서 한의원을 갔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비염과 축농증 이야기를 했습니다.

좀 보자고 하더니...

뚫어야 겠다고 하면서..

간호사???  어떤 아줌마에게 도구를 가져오라고 하더니...   머리에 동굴 탐사할 때 쓰는 것과 비슷한 플래시를 장착하더니..

집게로 제 코를 열고..

좀 보더니 오른쪽은 덜 한데 왼쪽이 심하다고 하면서....

코에다가 송곳 같은 것으로 코 안의 피부를 찢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피부를 찢으니  죽은 검은 피가 꽐꽐 쏟아졌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한 컵은 쏟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피의 색상과 냄새가 정상적인 맑은 피는 아니라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죽어있는 피를 내가 머리속에 넣고 다녔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왼쪽, 오른쪽 코의 내부를 갈갈이 찢고 나니...  피를 좀 쏟으니 등에서 식은 땀이 나고 힘이 쏙 빠지면서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한의사가 하는 말이 자신이 많이 이것을 시술했지만 당신처럼 시술 후 기운없어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허약했던가 봅니다.

외적으로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 봅니다.

그렇게 시술을 하고 나니...   코에서 비릇하면서 기분 좋지 않은 탁한 피 냄새가 대충

5시간 정도 지속 된 것 같습니다.

대충 한 7~10회 정도 더 시술을 하면 완쾌가 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당시에도 코 안을 보면 탁한 피가 뭉쳐진 부분이 보였을 텐데....

그 당시에는 이런 직접적인 시술을 왜 안했는지 모르겠네요..

한의사는 시술하고 나서 "어째 좀 시원해진 것 같은가요?" 하지만..

저는 무지 아프네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민감한 코 안을 송곳 같은 것으로 뚫는 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것도 피가 많이 나오도록 뚫고 이리 저리 휘젖는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좀 아픕니다.   그렇다고 못 참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냥 ... 으 으 으 ~~~~ 

다 큰 어른이지만 이런 신음소리는 절로 나오더군요...

이런 시술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축농증을 앓은지 오래되었고 만성으로 이제는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여서 그런지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 안의 탁한 피를 생각하면...........................

처음에 폭포수 터지듯이 꽐꽐 쏟아지더니 나중에는 물방울 떨어지듯이 떨어지는데...

피 색상이 처음 것이랑 나중에 나오는 것이랑 다르더군요.

한의사가 그러는데 심한 사람은 아예 피가 굳어있는 경우도 있다고하더라구요...

축농증과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양방만 고집하지 마시고.... 

한방으로도 알아보세요.

단순하게 수술하면 재발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축농증이나 비염이 있는 사람은 장이나 위 쪽이 차가울 수 있으니... 원론적인 부분도 물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