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소설 "강호단장가(江湖斷腸歌)"를 보고나서

무협소설 "강호단장가(江湖斷腸歌)"를 보고나서


 



 맑은 물이 흐르는 시냇가이다.
 찰랑찰랑..... 십대후반정도 되었을까?  무었이 즐거운지 연신 콧노래를 불러가
며 빨래를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일견해서 빼어난 미모를 엿볼수 있다.  그녀
는 빨래를 시냇물에 씻으면서 중얼거렸다.
 "후후후... 목풍님은 언제나 오실까? 이번에 출정하셨으니... 얼마나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그녀는 빙그레 웃었다. 기실 그녀의 정인(情人)은 그가 아는  누구보다도  강했
다. 그녀는 무공을 전혀 모르는 처지이나 그녀의 정인은 천하에서도 몇안되는 초
극고수자인것이다. 그녀는 어지러운 무림이란 세계를 잘몰랐다.  그것이  어쨌든
그저 그가좋고 믿음직할뿐... 그리고 그것이 잘못된 결정이 아니라는  믿음까지.
그녀는 빨래를 다 마치고 일어섰다. 그녀가 시냇가근처 오솔길로 걸음을  옮기고
있을때 였다.
 "히힝..!!!"
 "어이쿠.. 말이...!!"


상당히 짧은 무협소설이다..   그래도 결론이 있어서 좋다.

절친했던 친구 사이가 한 여인을 사랑하면서 서로 배신을 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

분량이 짧아서 그런지 급하게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 있지만...

그런데로 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