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주연의 "애자"를 보고나서 글쎄요.... 뭐라고 평하기가 좀 그렇네요.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았는데... 나오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만... 누군가에게 보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시간대 때문에 애자와 프로포즈 사이에서 고민하다 자막보기 싫어서 애자를 봤는데 차라리 프로포즈를 볼까 싶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화들이 억세고 뭔가 자연스럽지도 못한 것 같고... 언쟁 장면이 많아서 귀가 아파서 솔직히 좀 짜증이 나더군요. 제가 성격상 시끄러운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화장지로 귀막고 봤습니다. 영화 중 후반으로 갈 수록 슬픈장면이 나오는데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 뒤에 앉아 있던 아저씨도 훌쩍 거리면서... 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