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곽지해수욕장에서.. 고향이 동해안이라서 최근 2,3년간은 휴가를 다른데를 고집한 것 같다. 이번에는 해외로 나갈까 하다가 일정이 꼬여서 제주도를 방문하기로 했다. 3박4일의 코스로 방문을 했는데...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아서 한라산은 구름낀 모습만 본 것 같다. 저번 휴가에서는 혼자 여행하면 심심하다는 것을 느껴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와 여행은 안가는게 더 좋다는 것을 느겼다. 여행은 혼자가거나 가족과 가거나 미래를 약속한 연인과 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다. 뭐니 뭐니 해도 진정한 휴가는 그냥 혼자 좋은 해변이나 수목원 같은데서 몇 일간 멍때리면서 쉬는게 제일 인듯 하다. 속질히 이번의 방문은 휴가라기보다는 거의 관광수준이였던 것 같다. 동행자가 있으니 오래 머물고 싶은 곳에서 그렇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