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1215 13:39 노동 생을 돌이켜보면 참 평범하게 살았고 살고 있다. 남들과 동일하게 학창 시절을 경험하다 대학에서 다른 길로 접어들 뻔했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사회 생활을 하면서 일이란 것을 하게되었다. 고용주와 고용인, 관계에 대한 고민없이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허비하듯 생활하다 늦게 철이 들어 자기계발서를 읽게되었다. 챗바퀴 같은 삶 외에 다른 삶이 있을 것 같아서다. 뒤늦게 온 “왜 사는가?”에 대한 화두로 여러 책을 읽다 내린 결론은… ‘그냥 사는 것이다.’ 인간도 동물과 다를 바 없다. 죽음을 향해 공평하게 달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완전하게 끊을 수는 없지만 뭔가 쫓기는 기분에서 다소나마 멀어질 수 있다. 지금은 하고있는 일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