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 공부랑은 전혀 상관없이 순전히 재밌어서 제가 좋아하는 미국 시트콤을 보고 같은걸 녹화해서 계속 반복해서 봤어요. 이걸 거의 2년 동안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어느날 미국 친구랑 얘기하다가 티비에서 봤던 것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말하고 있더라구요. 그거까진 참 좋았죠. 그런데 문제는 그 시트콤에 나오는 말들은 거의 자막없이 이해할수 있을 정도가 됐는데 다른것들, 뉴스나 다른 시트콤, 드라마들은 그렇게 안들린다는것입니다. 제가 본 시트콤에 나오는 배우들의 말투나 목소리에만 익숙해져서 그런건가요? 라디오등에서 뉴스를 들을때 짧은 문장은 다 들리는데 문장이 길어지면 안들리거든요. 그것도 대화가 짧은 시트콤에만 익숙해져서 그런건가요? 그런데 선생님 글 중에서 영화같은걸로 공부하지말고 뉴스가..
청취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변화가 오는 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더욱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하시는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도 듣고 싶을 거구요. 일반적인 발전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초기에는 뉴스가 그냥 웅성거리는 정도입니다.(단어고 숙어고 의미고 뭐고 다 없죠. 그냥 짜증만 납니다.) 2)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몇 단어가 분명히 들리게 됩니다.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 많은 분들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오는 과정에서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3)더 나아가 귀에 익은 구문이 듬성 듬성 들리게 될 것입니다.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학원 등 도움을 받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포기합니다. 4)더욱 훈련을 함에 따..
afkn청취가 토플에 도움이 되느냐고요? afkn은 토플 잡는 특공대입니다. 정확히 말씀 드리면 afkn청취를 정복하면 토플.토익.텦스 등 기타 시험공부는 따로 아니하셔도 됩니다. 문제 유형과 약간의 테크닉만 기르면 고득점 하십니다. 토플책 또는 토익책을 들고 다니며 열심히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서 고득점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토플 토익 고득점자들은 거의 다 귀를 뚫으신 분들이며 대다수가 (교포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뉴스청취 과정은 밟고 지나가신 분들입니다. 영어뉴스는 시사어휘 뿐 아니라 학문적인 어휘도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청취 뿐 아니라 어휘 실력도 부쩍 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토플 등 기타 시험을 잘 보시고 싶으시면 영어뉴스로 훈련하시고 단기적으로 몇 점을 올리셔야 하는 분들은 토플..
1. 공짜 영어 교습을 적극 활용하라. 굳이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이미 우리 주변엔 공짜로 하는 방법이 널려 있다. 첫째, 영어 방송을 매일 최소 30분이상-가급적 1시간 이상 규칙적으로 청취하라. 가급적이면 발성이 정확한 뉴스방송을 못알아 들어도 자꾸 듣다 보면 한단어 두단어 들리다 구문도 들리고 대충 화면과 함께 이해되기 시작한다. 둘째, EBS나 케이블에서 방송하는 영어교육을 적극적으로 반복해서 들어라. 난 미국 가기전 약 1년가까이 EBS영어를 비디오로 녹화해서 반복해서 듣곤 했다. 심지어 라디오 영어교육방송도 교재를 사서 들고다니며 듣곤 했다. 셋째, 예전엔 없었지만, 인터넷 영어 역시 잘되어 있는 사이트를 집중 공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달 정도 보다 말것이면 ..
우선 필요이상으로 영어에 주눅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사실 알만큼은 다 압니다. 영어를 못한다~ 못한다~ 하고 엄살(?)을 떨지만, 머릿속을 뒤져보면 단어 500개 이상은 다 들어있지요. 지금 뒤져보실래요? 나, 너, 그, 그녀, 우리, 물, 우유, 소년, 소녀, 기차, 자동차, 길, 오른쪽, 왼쪽 등등 ............ 다 아는 단어지요? 이것들을 잘 이용하는 순간부터 영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영어를 원어민처럼 완벽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리고 쉬운 단어로 학교에서 배운 문법으로 의사소통을 위해서 말을 시작해 보세요. 얘를 들어 외국인이 길을 물어 봤습니다. 그냥 도망가지 마세요. 영어 못한다고 누가 때리는(?) 것도 아니고 문법이나 단어 틀렸다고 유치장..
중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정규교육 10년, 입사시험, 직장생활.... 일반인들이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영어에 들인 땀과 시간, 돈은 엄청나다.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이 '영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쩌다 외국사람을 만날라치면 손에 땀부터 난다. "영어 반벙어리면 취직도, 승진도 어렵다"는 강박감에 이 학원, 이 교재 기웃거리지만 결국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다. 영어 전문가들은 죽자사자 매달리는 '올림픽 정신'만으로 영어실력이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한다. "영어에 기적은 없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라"는 충고가 맞는 말이긴 하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잘 관찰해 보면 '왕도(王道) 즉 지름길'도 보인다는 것이다. 임향옥 교수(통역대학원 한영과, 교학과장), 하광호(뉴욕주립대 영어교육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