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깁기의 초고수 바버라 에런라이크 "긍정의 배신"을 보고나서....

짜깁기의 초고수 바버라 에런라이크 "긍정의 배신"을 보고나서....


휴,  참 읽기 어려운 책이다.  읽는 내내 집중하지 않으면 내가 무엇을 읽고 있는지 놓치게 된다.

작가의 생각을 쓴 것인지 아니면 다른 책의 서평을 늘려놓은 것인지... 착각하게 된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이런 책을 내놓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결론은 긍정적인 생각,,,, 즉 낙관론의 부정적인 면이 엄연히 존재하며 그런 면 때문에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기도한다.

그래서 현실주의로 어떤 상황을 판단해야한다는 것이다.

긍정주의 을 깔 때 칼뱅주의,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등등등....... 



자신의 유식한 배경지식을 늘어 놓으면서 자기주장을 합리화하고 있다.


번역을 어렵게 해서 그런가 ...  독자를 젼혀 배려하지 않은 책이다.


읽는 내내 고통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의 힘을 믿는다.    그렇다고 낙관론자는 아니다.


"다 잘 될거야"  여기에는 노력이 포함되어 있다.     그 노력에는 냉첲한 자기분석과 현실적인 판단도 포함되는 것이다.


작가가 여러 다른 작가를 비판할 때 문 뜩 이순신장군의 난중일기가 생각났다.


이순신장군 만큼 극현실주의적인 사람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전승의 신화로 알고 있지만 난중일기에는 그의 인간적 고뇌가
고스란히 남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