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청취실력 향상 단계

청취훈련을 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변화가 오는 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더욱이, 꿈을
가지고 열심히 훈련하시는 경우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도 듣고
싶을 거구요. 일반적인 발전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초기에는 뉴스가 그냥 웅성거리는 정도입니다.(단어고 숙어고 의미고 뭐고 다 없죠. 그냥
   짜증만 납니다.)

 2)시간이 지남에 따라 몇몇 단어가 분명히 들리게 됩니다.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할 경우 많은
   분들이 1단계에서 2단계로 오는 과정에서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3)더 나아가 귀에 익은 구문이 듬성 듬성 들리게 될 것입니다.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학원
   등 도움을 받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포기합니다.

 4)더욱 훈련을 함에 따라 이 듬성 등성 들리는 구문이 더욱 많아지게 됩니다. 이때는 문장의
   전체적인 구조는 못 잡을지라도, 많이 들어서 익숙해진 구문들이 듬성 듬성 들리는 것이죠.
   제가 구문을 끊어서 한 단어처럼 훈련시켜드리는 이유를 아시겠죠?

 5)이제는 들리는 구문이 제법 많아지고 거의 완전히 들리 는 문장도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문장구조가 파악이 될 정도로 들리는 문장이 생기는 데도 문장의 뜻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정도의 수준이 되는 분들도 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수준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의지가 강한 분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6)이제는 제법 많은 문장들이 들립니다. 뉴스를 들으면 제법 들리는데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의미 파악이 잘 되지 않습니다. 단어, 구문, 숙어, 등이 많이 익숙해 전체 문장이 거의 들리
   지만 의미 파악이 잘 안 되는 문장이 많습니다.(이 정도면 토익 850점대 이상일 것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 특히 청취 훈련할 때 의미파악을 제대로 못 하고 이 단계까지 온 분들(독학
   한 분들)이 고생할 것 입니다. 제가 구문을 끊어 의미까지 전달해드리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7)이제는 기사 하나를 들으면 인터뷰 부분은 빼고 거의 모든 부분이 들립니다. 원어민들이
   그냥 흘려버리듯 말하는 전치사까지도 들리게 되죠. 하지만 이때도 잘 모르는 기사이거나
   이름이나 지명이 많이 나오거나 기자의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또는 조금이라도 집중
   이 안되면 그냥 놓치게 됩니다. 이때가 되면 토익은 930 ~ 990점, 토플은 610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이후는 통역을 하실 분이나 더욱 고도의 영어실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일하실 분들만 더
죽어라고 훈련하면 될 거고요. 그 외 분들은 하루 30분 정도 뉴스나 쉬운 드라마를 즐기시는 것
자체가 영어공부가 될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영어시험이나 영어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