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성읍민속촌 - 갈 곳이 못 되는 듯..

제주도여행 성읍민속촌 - 갈 곳이 못 되는 듯..

---------------------------------------------------------------------------------
다른 블로거들의 후기를 보니 제가 변두리 엉뚱한 곳을 갔는가 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

제목을 보시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일단, 우도에 갔다가 김녕미로공원에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될 것 같아서 성읍민속촌으로 네비를 찍었습니다.

가보니..... 거의 폐허가 된 곳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관리하는 사람도 없고 집들이 거의 쓰러져가던데....

자세히 보니 그 옆에 양반댁집이 있는 듯 하여 가보니 거기는 그 나마 관리가 되고 있긴한데...  뭐 이게 민속촌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민속촌에 플라스틱 제품들이 너무 눈에 많이 띄었던 듯 합니다.

기존에 다른 민속촌들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한 마디로 실망한 곳이였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니 민속마을을 여러 군데 산재해있는 듯 하더군요.

한밭식당인가 하는 나름 책자에도 나오는 유명한 식당에서 식사를 해볼려고 했는데...  주 메뉴가 돼지요리여서...   근처 다른 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제주에 있는 동안 돼지요리를 많이 먹게되어서 돼지 요리는 거부감이 들더군요.


육지에 있는 잘 정리된 민속촌과 한 곳에 모여있고 어느 정도 규모도 있다고 생각하고 가서 그런지...  
아무튼 별로 였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전무했습니다.

그래서 근처의 트릭아트뮤지엄이란 곳을 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비가와서 사람들이 여기로 몰렸나봅니다.

트릭아트 뮤지엄도 제주도에 와서는 갈 곳이 못되는 듯 합니다.   제주에 왔으면 제주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목원들과 풍경들을 많이 찾아다닐 것을... 하는 후회가 남네요.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곳들은 제주가 아닌 곳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갈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