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주연의 "애자"를 보고나서

최강희 주연의 "애자"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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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뭐라고 평하기가 좀 그렇네요.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보았는데...

나오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만...

누군가에게 보라고 추천할 만한 영화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시간대 때문에

애자와 프로포즈 사이에서 고민하다 자막보기 싫어서 애자를 봤는데 차라리 프로포즈를 볼까 싶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화들이 억세고 뭔가 자연스럽지도 못한 것 같고...

언쟁 장면이 많아서 귀가 아파서 솔직히 좀 짜증이 나더군요.

제가 성격상 시끄러운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화장지로 귀막고 봤습니다.



영화 중 후반으로 갈 수록 슬픈장면이 나오는데 거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더군요.

제 뒤에 앉아 있던 아저씨도 훌쩍 거리면서...

극의 전개상 눈물을 안흘릴래야 안 흘릴 수가 없습니다.


뭐 그런데로 무난한 영화인 것 같긴한테..


억척스러움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보시지 말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네요.


아래는 네이버의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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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무서울 것 없는 대한민국 대표 청춘막장 스물 아홉 박애자! 해병대도 못잡는 그녀를 잡는 단 한 사람, 인생끝물 쉰 아홉 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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