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투자 요령...


정말 좋은 정보인 것 같습니다.

돈의 흐름과 ...경제의 큰 틀을 알 수 있는 포스트인 듯








특정 섹터 펀드 말고 해외의 어느 나라에 투자하는 펀드 고르는 요령은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통화 가치가 강세인 곳을 골라야 됩니다.



강세라는 뜻은 그 나라 돈의 인기가 높다는 뜻이고 그만큼 돈이 몰려든다는 것이죠.



역내 편드는 역외 펀드든 원->달러(유로)->다른 나라 화폐로 바꿉니다.


일본의 엔화는 기축통화니까 일본펀드는 우리나라에서 원/엔으로 바꿔서 투자가 되죠.


역내펀드는 대부분 원/달러 부분을 환헷지를 하고 역외펀드는 환헷지를 선택하는 차이가 있지요.


예를 들어서 브라질 같은 곳은 국내에서 원->달러로 바꾸고 바꾼 달러를 브라질에 가서 달러->헤알화로 바꿔서 투자를 하지요.


덕분에 현재 브라질 펀드의 수익의 절반은 헤알화의 강세 덕분이라지요.



반대로 말하자면 현재의 헤알화의 강세가 약세로 돌아서면

단기로 들어왔던 투기자본들이 빠져나가면서 브라질 지수는 폭락하고

투기자본이 빠져나가는 만큼 또 헤알/달러가 폭등하면서 더 많은 자본이 빠져나가고....


뭐 이렇게 되면 어디까지 빠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즉, 그렇게 되면 지수 폭락하고 헤알/달러가 폭등하면 이중으로 수익이 날라간다는 소리입니다. ㅎㅎㅎ



그러나 지수가 내려가고 헤알/달러가 폭등하니까 어느 적정선까지 가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무척 싸게 느껴질 겁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50만원 하는 포스코가 반토막이 나서 25만원이고 되고

원/달러가 2000원으로 두배 폭등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포스코가 17.5만원짜리로 엄청 매력적이죠.


그럼 다시 떨어지던 지수가 다시 돈이 몰려들면서 바닥을 찍고 반등하지요.



어느 나라던 외국인의 파워를 무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환률을 유심히 봐야됩니다.




여튼 강세일 때 사면 어느정도 폭락이 발생해도 환차익이 어느정도 버텨줍니다.


일본펀드 들어가신 분들 환헷지 안하신 분들은 그럭저럭 잘 버텼지만 환헷지 하신 분들은 완전히 망했죠? -_-;




한 나라의 통화가 계속 강세로 흐를수도 없고 약세로 흐를수도 없습니다.


강세로 가면 갈수록 수입물가는 싸지지만 수출 채산성이 떨어지고

약세로 가면 갈수록 수출 채산성은 높아져도 물가가 폭등으로 이루어지지요.


다 어느정도까지 가면 균형을 이루면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왜 중국이나 브라질로 돈이 몰려들까요?


중국 금리가 7%니까 미국이랑 5%나 차이나고

중국 정부가 알아서 위안화 가치를 평가절하하니까 금리차+환차익까지 얻으니까요.




브라질 금리가 몇% 인지 아세요? 어제(5일)에 0.5% 인상해서 12.25%입니다.

미국이랑 무려 10% 가까이 차이가 나지요??


브라질 채권에 워낙 인기라서 외국인한테 거래세를 1.5% 매겨도 인기폭발, 난리랍니다.

달러들이 브라질로 모여들죠? 계속해서 달러가 몰려들면 헤알화 가치가 상승하죠?


어느정도 가면 브라질 회사들이 환률 때문에 디질랜드 가겠다고 난리 칠겁니다.

우리나라가 원/달러가 900원 깨질때처럼 말이죠.



달러들이 몰려드니까 돈이 넘쳐서 인플레를 유발하고 금리도 계속 올리겠지요.

그럼 오를만큼 오른 주식시장에서 채권, 예금으로 돈이 몰려들겠지요.

그럼 주가가 폭락하고 해외자본들이 빠져나가겠다고 환률이 오르겠죠.


작년 말에 코스피 급락할 때는 생각해보면 됩니다.

거의 환률이 바닥에 왔다고 생각되니까 외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털고 나갔습니까?


브라질에 예금을 했는데 금리가 12%라는 고금리더라도 환차손 때문에

마이너스 날 거 같으면 계속 가지고 있을까요? 당연히 돈 빼겠지요.


이렇게 투기자본들이 쏙 빠져나가면 그나라 경제에 어느정도 충격을 주게 됩니다.




주식 시장은 철저하게 시장원리에 돌아갑니다.

살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당연히 오르고 팔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떨어지기 마련이죠.


펀더멘털에 따라 주가, 지수가 움직이는 건 다 거짓입니다.


주식 관련 명언중에 하나가 '수급은 모든 것에 우선한다'라는 거지요.

내일 당장 망할 기업이라도 폭등하기도 하고

순이익이 급증하고 회사가 아무리 좋아도 사는 사람이 없으면 안올라 갑니다.


물론 선도세력이나 메이져니 하면서 매집하고 시세를 끌어올리는 세력이 없으면 절대로 안오릅니다.




뭐... 여튼 터지면 보통 20~30%는 급락하는 거 같더군요.






위는 브라질 지수고 아래는 헤알/달러차트 입니다. 헤알/달러가 폭등할 때 지수 폭락하죠?


헤알/달러가 약세로 전환하면 일부분 환매했다고 다시 강세로 전환하면 넣으면 되고

아니면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할 때만 추불하든가... 그렇게 하면 되죠. ㅎㅎㅎ



일단 터지면 얼마나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특히 해외는 더욱 더 정보가 느리고 부정확하죠.


브라질이나 인도 같은 곳에 상황을 잘 아는 분이면 지수가 폭락하면

오히려 추불기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일반인들은 고작 신문기사에 의존해야 되는데

이 또한 부정확하고 심지어 외곡하기도 합니다.









인도보면 작년 8월에 환률이 살짝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죠?


그만큼 인도로 돈이 몰려들었다는 이야기죠. 실제로도 8월 서브프라임 때

인도가 살짝 떨어지고 H주가 폭락할 때 인도는 비웃으면서 폭등한 후에 어떻게 되었나요?


폭락했지요. -_-


환률이 길기 횡보하면서 탐색을 하죠. 더 내려갈 것인가 안내려갈 것인가...

그러다가 시장 참여자들이 '여기가 바닥인가보다!' 싶으니까 환률 폭등, 주식시장 폭락...


요즘 환률이 폭등하죠?

제가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약세일 때 들어가면 안되고 강세일때만 들어가라고 했지요.

인도가 반등하면 뭐합니까 환률 때문에 다 깎이는데... -_-;




작년 서브프라임 이후 다시 강세흐름을 이어가다가 10, 20, 60일선까지 작년 12월달 되니까

이평선들이 다 모였죠? 거기에 120일선까지 내려오죠.


시장이 환률이 바닥 쳤다고 보니까 환차손 입기 전에 외국인들이 털고 나가니까 1차 폭락하고

3월 중순에 다시 강세흐름을 이어가나 싶다가 60일선 찍고 다시 폭등하면서 2차 폭락...


환률 흐름과 지수 흐름이 거의 비슷하죠?





장기차트 보면 환률이 지금 그동안 저항권으로 여겨지던 04년 중순, 05년 중순 부분을

터치하면서 뚫을까 말까하고 있지요. 시장 참여자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단 말입니다.


여기서 뚫고 올라가면 답이 없고 다시 내려가면서 강세흐름을 이어가면 다시 외국자본들

몰려들면서 다시 올라갈 겁니다. 이 때가 추불 타이밍이죠. ㅎㅎㅎ







원/달러 차트 볼까요? 최근 환률이 1050원까지 올랐다가 횡보를 했지요?

그러다가 정부가 달러매도로 하방으로 돌려놓았지요? 그러니까 다시 환률이 질질 내려오죠.


왜 1050원에서 공방이 일어났을까요?




2005년에 거의 1050원 부근이 단기고점이었기 때문에 그랬지요.

시장 참여자들도 눈치를 보다가 정부가 더 이상은 안돼~! 하면서 달러매도 해주니까 따라갔지요.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어떤가요? 강세로 전환되면 사고 약세로 전환되면 팔지요?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세로 전환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환률이 떨어집니다.






코스피가 최근 반등한 이유가 뭡니까?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 자동차는 현대차가 환률 상승으로 인한 실적 향상이었지요.
상대적으로 전기전자, 자동차가 겹치는 일본 엔화의 강세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았지요.


근데 엔화 강세는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점차 상승세로 돌아설려고 하고 있고

그간 상승하던 원/달러가 상승세가 꺾으면 어떻게 될까요? ㅋㅋㅋ


코스피가 폭락해도 환차익 때문에 달러로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원화로 투자하는 국내인들보다 유리합니다.

그럼 원화로 투자하는 우리는 한타이밍 늦게 들어가야 됩니다.




펀드 같이 좀 넓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지수 흐름은 버려두고

환률, 금리, 경기추이 같은 거 유심히 보면서 돈의 흐름을 읽으면서 길게 봐야 됩니다.



제발 남들 좋다고 따라 들어가지 마세요.

남들이 좋다고 하면 할수록 먹을 게 적고 고점에 다다른다는 뜻입니다.


들어갔으면 짧게 먹고 나오든가..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서 수익률 다 까먹으면서 장투한다 하지 말고요... -_-;


살때는 천천히 사고 팔때는 확 팔아야 됩니다.

오르는 속도보다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빠른게 다 이유가 있죠.








요즘 베트남이 뜨는데(?) 지금 들어가겠다는 분들... 그 무모함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군요. -_-;


이전에 들어가신 분들은... 안타깝지만 답이 없습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처럼 지수가 폭락하는데 얼마전에 베트남이 큰 폭으로 금리를 올렸죠?

어지간히 주식시장으로 돈이 흘러들어가겠습니다 그려....


나중에 금리인하를 하겠지요? 그럼 더 폭락합니다. 경기는 아직 바닥을 안찍었는데

채권으로 가면  채권 금리+금리인하로 인한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데...


금리가 바닥을 찍기 전까지는 베트남은 대세상승은 없을 겁니다.



여튼 동/달러가 폭등하다가 폭락으로 바뀌는 거 확인했다고 몰빵하지 말고

천천히 분할매수 들어가면 됩니다. 그럼 환차익에 지수가 반등하면 그 수익까지 @_@





정말 쉽죠?

출처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qry.screen?p_message_id=5181121&p_bbs_id=N10415&p_page_num=1&service=fund&menu=&depth=0&sub=1&top=6